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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헌곁엔 허니랑] 허니 오빠에게~어떤여자가(제주도)

작성자
어떤여자
작성일
2010-01-31 04:04
조회
2734

안녕여~오빠!!^^*

오늘 또 여기 널러 왔어염!!ㅎㅎ

여기 태국사진보니~오빠 밀리터리룩(바지) 입었네여!ㅋ

예전에 오빠 마지막으로 본날 제가 그 바지(밀리터리룩) 입었을때 기억 나네여!ㅎㅎㅎ모자도 썼었죵!

왠지 저랑 비슷해지는 것 같은 느낌 듬(^^*제가 좋아하는 스타일들 마니 입으셔서용!!기분 up)^^

편해 보여염~ㅋㅋ

태국 엄청 덥죵!영화속에서 헤어스타일이 머리 뒤로 넘긴 스타일인가봐염

하얀남방에 선글라스 끼고 막대사탕 들고 있으니까 왠지 귀여버 보여염 ㅋㅋ

아마도 영화속 캐릭터땜에 그런 설정 했을지도~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잘 이해하고

몰입한다면 연기는 저절로 자연스럽게 나올거에염~홧팅!!

 

저는 오늘 갑자기 입안이 따갑고 붓기 시작해서 일하는동안 계속 신경쓰였어염

구래서 주변사람에게 물어보니~피곤하거나 잠 못자면 입안이 붓는다고 그러더라구여

일 끝나서 약국가서 약을 샀죵~몸이 피곤해서 아픈곳이 많아지니 속상하네염 ㅠㅠ

생활비도 마니 없는뎅 말이죵 ㅡ.ㅡ

오빠에게 글 쓰공 언능 가서 자야죵!!ㅋ

잠을 푹 자야 병에 안 걸리겠죵~ㅎㅎ

 

엄마가 촌에 들어와도 같이 못 살것 같다고 그러길래

왜냐?고 물었더니 앞집에 정신병자(미친놈)땜에 무섭다고

울 동네에 다른 빈집에서 살래여!ㅡ.ㅡ

거긴 1년에 20만원이라면서~완전 싼방이라고 하더라구여

ㅠㅠ~엄마랑 또 떨어져 지내야 하니 슬프네염!

앞집에 정신병자는 40대가 넘은 사람인데여

결혼도 안하공,일본에서 있었는뎅 일도 잘 안다니공 ~공부만 하도 하다가 정신병땜에 미쳐서

다시 한국으로 온거래여~미친 사람은 자기가 미친걸 모르죵 자기가 미쳤냐고 계속 묻고

엄청 폭력적이거든여~욕하고 길 지나가는 사람과 눈 마주치면 시비걸고 때리고요

집근처에서 사람소리나 약간 시끄러운 차, 오토바이 소리 들리면 밖에 나와서

사람들땜에 자기가 이런거라면서 괜히 사람들에게 화풀이 해여~자기한테 욕한다고 하면서여

아마 미치니까 환청이 들리나봐여

자기네 엄마 때리고~그래서 마을 사람들이 정신병원에 보내라고 해도

그 사람네 엄마가 안 보내여~그 정신병자도 안 미쳤다고 더 반발하구여

아예 사람들이 못본척 그냥 놔두고 있지만~무섭고 겁이 나네여!!

울집과도 사이 안 좋아여~그 사람이 시비 걸어서 예전에 싸운적도 있었거든여

아직도 울집식구들 보면 못 잡아 먹어서 안달 난 사람처럼 욕하고 때릴려고 한다니깐여

 

암튼 그 정신병자 땜에 울가족이 뿔뿔이 흩어지게 됐죵

동생은 일땜에 시내로 가서 살거라고 그러고

저는 촌에 가도 엄마랑 못 살고 집보다 약간 먼거리 딴집에서 살게 되공

엄마 혼자 그집에 있을거라는뎅~그 정신병자가 엄마에게 나쁜짓 할까봐!

걱정, 불안하네염!ㅡ.ㅡ

 

낼(일)은 엄마 만나서 시장 볼거에염!!낮에요!

담주 수욜날(3일)이 울아빠 제사라서요!음식 준비할것이 더 많아염

올만에 엄마랑 장 보러 나가는거에염~시내와서는  장보러 안 갔었거든여(거의 2년만임)

엄마가 시내 나온김에 아구찜 먹으러 가자고 하더라구여~엄마가 좋아하는 음식이거든여

아구찜은 저도 어릴때 마니 먹었는뎅(뽀득뽀득 ~미더덕 씹히는게 맛나쭁ㅋㅋ)

커서는 잘 먹을 기회가 없었어염!!~이번에 먹어야 겠어염!!ㅎ

그리공 엄마한테 꽃게 사서 양념게장 만들어 달라고 할려구여

요즘 양념게장이 막 땡기는거 있져~ㅋㅋ

예전에 양념게장만 있으면 다른 반찬 필요 없었거든여~양념게장 킬러에염ㅋ

간장게장 먹어봤는뎅~넘 짜기만 하고 맛 별루 없었어염

오히려 양념게장이 제입맛에 맞더라구염 ㅎㅎㅎ

젤루 마니 먹은게 밥 세그릇까지 먹어 봤어염~~저 엄청 마니 먹죵!!ㅋㅋ

그래도 체질이 일주일 간격으로2~3kg살쪘다 빠졌다 왔다리 갔다리 하니깐여~먹을때만 잠깐 살찔뿐이에여

또 안 먹으면 금방 빠지고요!

그치만 나잇살은 쉽게 안빠지니까 ~조금씩 조금씩 먹어야 겠어염 ㅎㅎ

저는 20대 되서야 살 쫌 찌기 시작했거든여~고등학교때까지만 해도 밥 잘 안 먹었어염

오로지 과자 ,군것질을 하공 다른 음식은 잘 안 먹었는뎅~사회생활 하다보니 많은 음식들을 접하게 되면서

제입맛에 맞는 음식들을 좋아하게 되공 맛나면 마니 먹게 되더라구염!!

 

아빠 제삿날엔~가게일 잠깐 하공 저녁에 촌에 가서 엄마 도와드려야죵

엄마 혼자 힘들거든여~매번 착한 딸 될려고 노력하지만

제 성격이 착한 것과 거리가 멀어서 엄마 맘 속상하게 할때가 많아여

이제 나이 또 한살 먹었으니까 ~쫌 조신하게 행동해야 겠어염!!(힘들겠지만여 ㅋ)

 

오빠도 태국에서 맛난 음식 드세용!!ㅎㅎ

아참 태국엔 혐오음식 많죵~이상하고 징그러운 벌레튀김,전갈튀김 등등 알려진대로 속이 (욱)한 음식들

그런건 먹지 말아용!!(호기심으로도 안됨)

보기 싫을것 같아용!!~보양식이라고는 하지만 혐오스럽잖아요

동남아 음식들은 또 넘 기름져서 느끼해요

거기에 한인 식당도 있다고 그랬으니까~거기 가서 몸에 좋은 보양식 드세용!!

 

늘 보고 싶은 오빠!!

 

이제 집에 갈게용

영화 대박~아자! 홧팅!!용 ㅋㅋ

 

항상 건강하시공 행복하세용!

허니 러븅*^^*, 거니 쬬앙*^^*

담에 또 올게용~~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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