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News
'위대한 쇼' 미혼부된 송승헌, 코믹 연기로 새로 쓸 전성기
投稿者
Honeylang
投稿日
2019-08-21 16:19
閲覧数
4677
'위대한 쇼' 미혼부된 송승헌, 코믹 연기로 새로 쓸 전성기
|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tvN 새 월화극 ‘위대한 쇼’ 제작발표회에는 신용휘 감독과 배우 송승헌, 이선빈, 임주환, 노정의가 참석했다.
tvN 새 월화극 ‘위대한 쇼’는 금배지가 필요한 전 국회의원 위대한(송승헌 분)과 아빠가 필요한 사남매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정치 풍자 가족극. 금배지가 필요한 송승헌과 아빠가 필요한 사남매 노정의(한다정 역), 정준원(한탁 역), 김준(한태풍 역), 박예나(한송이 역), 어쩌다 엄마가 된 이선빈(정수현 역)의 대국민 가족 코스프레가 웃음을 유발할 것으로 보인다. 연출을 맡은 신용휘 감독은 “유쾌한 가족 소동극의 드라마인데 기존 tvN 채널 색깔과는 조금 다르긴 하다”며 “힘든 시대에 유쾌하고 통쾌하고 무엇보다 편하게 볼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고 싶어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위대한 쇼’는 송승헌의 전에 본 적 없는 색다른 변신이 최대 관전 포인트다. 송승헌은 극 중 국회의원 타이틀을 되찾기 위해 아빠 코스프레를 결심한 속물 전 국회의원 ‘위대한’ 역을 맡았다. 위대한은 화려하게 정치계에 입문했지만 순탄치 않은 가족사로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진 인물. 정치 인생의 밑바닥에서 만나게 된 사남매를 디딤돌로 삼아 인생 역전을 노린다.
영화 ‘미쓰 와이프’와 OCN 드라마 ‘블랙’ ‘플레이어’를 통해 코믹 연기로 호평을 얻은 바 있는 송승헌은 “정치가 역할이지만 방송을 보시면 ‘송승헌이 왜 위대한을 하려 했을까’ 아시게 될 거 같다. 무겁지 않다. 어떻게 보면 (지금까지 한 작품 중) 가장 가볍게 힘 뺀 연기를 했던 거 같다. 그래서 요즘에 항상 현장에 갈 때마다 즐겁다. 20대, 30대 때에 이런 느낌을 받았다면, 이런 작품을 만났다면 좀더 연기적 호평을 받을 수 있지 않았을까”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신 감독은 송승헌 캐스팅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신 감독은 “송승헌 씨를 떠올렸을 때 예전 MBC ‘남자셋 여자셋’의 모습이 떠올랐다. 또 ‘미쓰 와이프’ ‘플레이어’ 속에서 밝고 유쾌한 ‘위대한’의 모습을 봤다. 솔직히 승헌씨가 가진 폭넓은 대중성도 필요했다”며 “항상 현장에서 밝고 소박하고 인간적인 모습에 매료됐다. 오히려 진중하고 무거운 모습보다 ‘위대한 쇼’ 속 유쾌한 모습이 더 본인 모습일 거 같다”고 귀띔했다.
이에 송승헌은 “‘남자셋 여자셋’은 제게도 기억에 남는 작품이다. 그때의 제가 가장 순수한 모습이지 않았나 싶다”면서도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송승헌 하면 진지한 이미지를 떠오르시더라. 왜 항상 제게서 그런 느낌을 받으실까 최근 몇년간 고민을 많이 했다. 그래서 ‘블랙’ ‘플레이어’ 등을 통해 기존 연기와 다른 색깔, 조금은 풀어진 모습을 보여드리려 했다. 그래서 그런지 정말 창피한 이야기지만, 최근 2~3년간 제일 연기 재미를 많이 느끼고 있다”고 털어놨다.
|
끝으로 송승헌은 ‘위대한 쇼’에 대해 “요즘 총, 칼, 피가 난무하는 자극적인 드라마가 많지 않나. 저흰 화려한 액션이나 아름다운 판타지가 있는건 아니지만 이야기의 힘이 큰 드라마다. 그 자체로 큰 감동을 줄 수 있는 작품이란 생각이 든다”고 애정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본방사수를 당부했다.
‘위대한 쇼’는 오는 26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全体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