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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4' 감독 "송승헌, 몸 아끼지 않아..액션신 한 번에 OK!"(인터뷰②)

작성자
Honeylang
작성일
2023-10-06 10:29
조회
804
'보이스4' 신용휘 감독이 배우 송승헌의 액션 연기를 칭찬했다.

신용휘 감독은 최근 tvN 드라마 '보이스4: 심판의 시간'(극본 마진원, 연출 신용휘,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보이스 프로덕션, 이하 '보이스4') 종영을 기념해 서면인터뷰를 진행했다. '보이스4'는 지난 2017년 1월 방영한 '보이스'의 네 번째 시리즈로, 자신과 같은 능력을 가진 범죄자로 인해 궁지에 몰린 보이스 프로파일러와 타협을 불허하는 원칙주의 형사의 새로운 골든타임 공조를 그린다.

송승헌은 극 중 데릭 조 역을 맡았다. 데릭 조는 골든타임팀 출동팀 협력 형사로, 원칙주의 성향을 띄고 있다. 그는 어린 시절 부모를 잃고 여동생과 함께 미국인 경찰 간부 집에 입양되어 미국에서 성장했으며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녔다. 그는 '보이스' 시리즈에서 첫 등장한 캐릭터다.

신 감독은 "송승헌은 tvN 드라마 '위대한 쇼'란 작품에서 만났는데 그때 굉장히 즐겁고 행복하게 작업을 했었다. 그 이후에 내가 송승헌이란 배우가 가진 여러가지 열정과 장점을 알고 있어 작가님께 말씀드렸고 마침 작가님도 데릭 조의 캐릭터와 송배우가 맞다고 호응해주시고 송승헌도 캐스팅에 흔쾌히 수락해줘 함께 하게 됐다"라고 캐스팅 비화를 털어놨다.

 

이어 "(송승헌은) 늘 현장에서 에너지를 주고 열심이다. 그리고 유연함이 있어 모든 상황에서 대응력이 뛰어나다. 이번에는 출동팀으로 합류해서 몸을 아끼지 않은 열연을 보여줬는데 액션에 대한 감이 뛰어나서 보다 멋있는 액션씬을 완성할 수 있었다"라며 "2회 개와의 대치 액션은 한 번에 'OK' 된 장면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시즌에서는 유독 인물들의 감정씬들도 많았는데 데릭 조가 동생 승아의 죽음을 맞고 흐느끼는 장면은 우리 드라마의 가장 인상적인 장면 중 하나였다고 생각한다"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보이스4'는 '보이스5'를 예고하며 마무리했다. 신 감독은 다음 시즌에 대해 "엔딩 부분은 다음 시즌을 연결임과 동시에 '보이스' 세계관 확장 부분이기 때문에 마진원 작가님의 영향이 가장 컸다고 할 수 있다"라며 "시즌4 엔딩은 시즌5에 어떤 이야기가 벌어질 것인지 여러 복선을 깔아두는 의도로 작업한 게 맞다"라고 전했다.

이어 "작가님의 언질대로라면 시즌5가 '보이스'의 가장 중요한 이야기인 강권주 청력의 비밀이 밝혀지는 부분이자 시즌1-5까지 이어지는 세계관의 클라이맥스이지 않을까 싶다"라며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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