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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송승헌,영화 \'사랑과 영혼\'의 리메이크작,고스트-11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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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0-06-2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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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배우 송승헌이 영화 분야에서도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싶다는 열정을 보였다.

송승헌은 24일 오후 6시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제 9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장르의 상상력전\' 개막식에서 명예 심사위원 자격으로 무대에 섰다.

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받는 것은 배우로서 굉장히 명예로운 일. 송승헌은 \"처음으로 영화제에 심사위원으로 나오게 됐다. 개인적으로 너무나 영광이다\"라고 감격해 하며 \"연기를 시작한 지 꽤 오래됐지만 여태껏 영화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드리지 못했던 것 같다\"고 솔직하게 전했다.

사실 1995년 모델로 연예계에 첫 발을 내딛은 송승헌은 15여년간 배우 활동을 하고 있지만, 영화 분야에서는 그 스타성에 비해 입지가 작았던 것이 사실이다. 드라마는 \'그대 그리고 나\', \'가을동화\', \'에덴의 동쪽\' 등 굵직굵직하고 성장의 발자취를 되돌아볼 수 있는 작품들을 많이 남겼지만 영화는 특별한 대표작이 없다. \'일단뛰어\', \'그 놈은 멋있었다\', \'빙우\', \'숙명\' 등이 그의 출연작이다.

사실 송승헌 뿐만 아니라 한류스타들이 영화 분야에서 약한 것이 사실이다. 대표 한류스타 배용준도 주인공으로 나선 영화 출연작은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와 \'외출\' 두 편 뿐이다.

송승헌은 \"그래도 가을께 영화 \'무적자\'로 인상적인 연기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며 영화에 대한 욕구, 자신감을 보였다. 하반기 개봉예정인 \'무적자\'는 홍콩영화 \'영웅본색\'의 한국판 리메이크작으로 송해성 감독의 메가폰을 잡은 영화다. 송승헌이 기획단계부터 애정을 쏟은 작품으로 유명하다.
 
송승헌은 극중 원작에서 주윤발이 맡았던 배역을 맡아 주진모, 김강우, 조한선과 함께 출연해 굵직한 남성적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무적자\' 외에도 일본으로 건너가 영화 \'사랑과 영혼\'의 아시아판 리메이크작의 남자 주인공으로 촬영에 임한다. 일본 여배우 마쓰시마 나나코(松嶋奈奈子)와 호흡하는 이 영화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이로써 송승헌은 일본 영화계에도 진출한다.

하반기 김태희와 함께 출연하는 드라마 \'마이 프린세스\'로 브라운관에도 복귀하지만, 올해는 송승헌에게 무엇보다 스크린 공략 결과가 주목되는 시기인 것으로 보인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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