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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 "롤모델은 이병헌, 그리고 톰 크루즈"
작성자
Honeylang
작성일
2018-11-21 09:57
조회
2613
[SPOT★TALK] 송승헌 "롤모델은 이병헌, 그리고 톰 크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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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송승헌이 이병헌과 톰크루즈, 리처드 기어 등을 롤모델로 꼽았다. 제공|더좋은 이엔티 |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배우 송승헌이 자신의 롤모델에 대해 밝혔다.
송승헌은 최근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자신의 롤모델에 대해 밝혔다.
송승헌은 지난 1995년 한 의류브랜드 모델로 데뷔했다. 훤칠한 키와 수려한 비주얼로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은 송승헌은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으로 연기를 시작한 뒤 드라마 ‘아름다운 그녀’, ‘그대 그리고 나’, ‘해피투게더’, ‘가을동화’, ‘여름향기’, ‘에덴의 동쪽’, ‘마이 프린세스’, ‘닥터 진’, ‘남자가 사랑할 때’, ‘사임당 빛의 일기’, ‘블랙’, ‘플레이어’ 등과 영화 ‘그 놈은 멋있었다’, ‘무적자’, ‘인간중독’, ‘미쓰 와이프’, ‘제3의 사랑’, ‘대장 김창수’ 등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다.
주로 멜로, 로맨스에서 활약하던 송승헌은 최근 장르물 드라마 ‘블랙’과 ‘플레이어’에 연이어 출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특히 최근 종영한 ‘플레이어’에서는 ‘본투비 사기캐’ 강하리 역을 맡아 기존 송승헌과는 다른 색다른 매력으로 신선한 느낌을 선사했다. 극중 아버지 최현기(허준호 분)가 ‘그 사람(김종태 분)’에 의해 억울하게 죽은 뒤 상위 0.1%의 수재로 사법고시를 패스하고도 하루 아침에 180도 삶이 바뀌는 캐릭터를 맡은 송승헌은 능글능글한 허세와 특유의 여유로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낸 것.
올해로 데뷔 23년째를 맞이한 송승헌은 최근 2~3년 사이에 연기에 대한 재미를 느꼈다고 이야기했다. 송승헌은 “왜 이제야 장르물을 했을까라고 할 정도다. 이제는 멜로 연기를 하지 못하는 게 아닌가 싶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기존 송승헌의 이미지와는 다른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며 신선한 느낌을 선사하고 연기 스펙트럼을 넓힌 송승헌은 앞으로도 더 많은 캐릭터를 소화하고 작품에 임하고 싶다고 말했다. 송승헌은 “‘미션임파서블’ 시리즈만 봐도 톰 크루즈가 액션을 하는 걸 보면 멋있다. 나이를 알고 깜짝 놀랐는데, 나도 저 나이에 저렇게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멋지게 나이를 먹는 배우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송승헌은 “롤모델로 생각하는 배우는 외국 배우 중에는 톰크루즈다. 국내 배우 중에는 이병헌인데, 신인 때부터 좋아했던 배우였고, 연기적으로 본받고 싶은 선배다”라며 “그리고 또 꼽으라면 리처드 기어다. 나이 들어서도 멜로 연기를 정말 잘한다. 나도 나이가 들어서도 그런 멜로 연기가 가능한 배우가 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송승헌이 출연한 OCN ‘플레이어’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가구 평균 5.8% 최고 6.7%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OCN 타깃인 남녀 2549 시청률에서도 평균 4.6%, 최고 5.4%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은 달성하며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송승헌씨는 이병헌씨에게는 없는 깊은 눈빛, 고급스러움과 진실함이 있어요. 톰 크루즈처럼 나이 들 수록 점점 더 멋있어지고 깊이가 더해지는 배우가 되실 거에요. 리차드 기어가 미국의 송승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