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절친\' 송승헌-권상우, 2010년 스크린 \'대결\'

[OSEN=조경이 기자] 연예계 절친인 배우 권상우와 송승헌이 100억 원대 대작 영화에 나란히 출연해 올해 스크린 전쟁을 치르게 됐다.

송승헌은 현재 한국판 ‘영웅본색’인 영화 ‘무적자’의 촬영에 한창이다. ‘무적자’는 ‘영웅본색’ 리메이크로 기획됐지만 원작과는 기본 얼개만 가져왔을 뿐 새로운 영화로 태어난다. 탈북한 북한 특수요원들이 남한에 정착하면서 조직폭력 세계에 뛰어들면서 벌어지는 일로 한국화된 것.

송승헌은 극중에서 주윤발이 맡은 역을 하기로 결정됐으며, 주진모는 북한 특수군 출신이자 동생의 용서를 바라는 적룡 역을, 김강우는 형을 용서하지 못하는 경찰 장국영 역을 맡기로 했다. 조한선은 조직의 실권을 장악하는 역으로 출연한다.

100억 원대 제작비를 들여 대작 액션 영화로 만들어질 ‘무적자’는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역도산’의 송해성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1월 25일 크랭크인 했으며 하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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